6절대종사 근동 아이들의 노는 것을 보고 계시더니 아이들 중에 무슨 시비가 생겨서 서로 다투다가 대종사께 와서 해결하여 주시기를 청하는 지라, 대종사 그 이유를 물으신대 여아 복균(復均)이 고하되 "저 막대기는 원래 제 것이온데 저 애가 줏어 가지고 자기 것이라고 합니다."하고, 남아 두은(頭恩)은 "이것이 원래 제 것이온데 저애가 자기 것이라고 달라고 합니다."하며, 옆에 있던 환두(煥斗)를 증인으로 내세우니 환두는 한참 생각하다가 제게 아무 이해 관계가 없는 일이라 "저는 잘 모릅니다"고 회피해버리는지라, 대종사 그 일을 해결하여 주신 뒤에 인하여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저 어린 것들도 저에게 직접 이해가 있는 일에는 서로 다투고 힘을 쓰나 저에게 이해가 없는 일에는 별로 힘을 쓰지 아니하나니, 자기의 이해를 떠나 남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 어찌 많을 수 있으리요. 그러므로, 자기의 이욕이나 권세를 떠나 대중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대중이 숭배해야 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며, 또한 마음이 투철하게 열린 사람은 대중을 위하여 일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