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어 · 제2 교리편 · 14

14.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대종사께서는 선후천의 기점을 갑자년 정월 초하루로 잡으셨나니 이때가 바로 천지 개벽이 시작된 시점으로, 갑자 이전은 선천이요 음 시대이고 갑자 이후는 후천이요 양 시대라 할 수 있느니라. 과거 음 시대는 신의 세계가 인간의 세계를 지배했으나 돌아오는 양 시대는 인간의 세계에서 신의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 앞으로 돌아오는 세상에서는 과거의 모든 윤리와 도덕과 철학은 점차 빛을 잃게 될 것이요, 종교도 새 시대 새 세상에 맞는 종교라야 환영을 받게 될 것이며, 개체불 숭배에서 전체불 숭배로 차별 시대에서 평등 시대로 차차 변화하게 되느니라. 또한 세상의 모든 기운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게 될 것이며, 강자가 먼저 받는 것이 아니라 약자가 먼저 받게 될 것이며, 개인주의·가정주의·국가주의에 머무르던 것이 차차 세계주의로 옮겨지게 되나니, 이때가 되면 반드시 새로운 법주가 나와 새 법을 다시 짜야 하므로 대종사께서는 이를 예견하시고 일체 법을 제정하실 때 원만 평등한 일원주의로 법을 내 주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