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유교(儒敎)

1) 공자님께서 교문을 열어 놓으신 의의와 강령

모든 창생으로 하여금 인(仁(인))으로 돌아가게 하신 것으로 그 교리강령을 들어 말하자면 하늘이 명하신 것이 성품이요(天(천)命(명)之(지)謂(위)性(성)-천명지위성), 성품을 좇는 것이 도이며(率(솔)性(성)之(지)謂(위)道(도)-솔성지위도), 도를 닦는 것이 교이다(修(수)道(도)之(지)謂(위)敎(교))하고 인생이 마땅히 행할 바 길은 충 . 효 . 열의 삼강과 부자유친(父(부)子(자)有(유)親(친)) . 군신유의(君(군)臣(신)有(유)義(의)) . 부부유별(夫(부)婦(부)有(유)別(별)) . 장유유서(長(장)幼(유)有(유)序(서)) . 붕우유신(朋(붕)友(우)有(유)信(신))의 오륜을 차서로 정해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도를 세워 놓으신 것이다.

1. 삼강(三(삼)綱(강))

① 충(忠(충))은 신하로서 임금 섬기는 도를 말해 왔으나 그 진의(眞(진)意(의))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남을 위해서 다 바쳐 무아봉공함을 이름이요, 임금 한 분에게만 바치라는 좁은 뜻은 아니다.

② 효(孝(효))는 부모에게 효성을 다 하며 남의 부모까지라도 정성으로 받들고 한 걸음 나아가서 천지 . 부모 . 동포 . 법률 등 사은에서 이 몸을 얻었으니 사은에게 널리 보은을 잘 하는 것이 큰 효이다.

③ 열(熱(열))은 한 여인과 한 남편이 서로 절조를 지키는 동시에 이 몸이 진리에서 나왔으니 진리에 배반치 않는 절개가 참 열이다.

2. 오륜(五(오)倫(륜))

① 부자유친은 부자자효(父(부)慈(자)子(자)孝(효))하여 서로 친애하자는 것이오.

② 군신유의는 상하가 서로 의리가 있어야 된다는 말이요, 임금과 신하에만 한한 말이 아니다.

③ 장유유서는 어른과 젊은이 사이의 선후 차서는 가려야 하되 불합리한 노소 차별를 가려서는 안 될 것이다.

④ 붕우유신은 벗 사이에 생명을 대신하고 고락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신의있는 벗을 두자는 것이다.

⑤ 부부유별은 부부 사이에 예절을 두어서 가까운 사이부터 도리를 지켜나가자는 것이다.

3. 중도(中(중)道(도))

대범 세상에는 흥 . 망 . 성 . 쇠와 길. 흉. 화. 복과 이. 해. 성. 패와 생. 사.유. 무가 있는 바 언제나 한 편에 끌리지 말고 오직 때와 곳과 사람과 그 일에 불편불의하고 과불급이 없게 함이 곧 중도이니 이러한 법이라야 천하 사람이 다 실행할 수 있고 천하 사람이 다 실행할 수 있는 법이라야 천하의 대도가 될 것이다.

4. 대인군자(大(대)人(인)君(군)子(자)) 진퇴(進(진)退(퇴))의 도

- 주역(周(주)易(역)) 건괘(乾(건)卦(괘))에 대하여 -

* 초구(初(초)九(구))는 잠룡(潛(잠)龍(룡))이니 물용(勿(물)龍(룡))이니라.

군자 뜻을 얻지 못할 때에는 망녕되이 구하지 말고 먼저 덕을 닦을 따름이요.

* 구이(九(구)二(이))는 현룡재전(見(현)龍(룡)在(재)田(전))이니 이견대인(利(이)見(견)大(대)人(인))이니라.

군자 출세하였으나 앞길을 개척하여 주는 올바른 지도자를 만나야 되고

* 구삼(九(구)三(삼))은 군자 종일 건건(乾(건)乾(건))하여 석척약(夕(석)척若(약))하면 여하나 무구(無(무)咎(구))니라.

군자 지도자를 만났다 하더라도 스스로 근엄하며, 남몰래 쌓는 노력이 있어야 허물이 없고,

* 구사(九(구)四(사))는 혹약재연(或(혹)躍(약)在(재)淵(연))하면 무구리라.

군자 설사 발천(發(발)薦(천))이 되었다 하더라도 여의치 못할 때에는 다시 자중하고 숨어 도로써 힘을 기를 줄 알아야 허물이 없고,

* 구오(九(구)五(오))는 비룡재천(飛(비)龍(룡)在(재)天(천))이니, 이견대인(利(이)見(견)大(대)人(인))이니라.

군자 비록 위를 얻었다 하더라도 상하.좌우에서 밑받침이 되고 도웁는 어진 사우(師(사)友(우))가 있어야 되고,

* 상구(上(상)九(구))는 항룡(亢(항)龍(룡))이니 유회(有(유)悔(회))리라.

극한 자리는 위태한 자리라 변함이 많은 것이니 군자 도에 넘치지 말아야 후회함이 없을 것이다.

5. 사물잠(四(사)勿(물)箴(잠))

① 예(禮(예)) 아니면 보지 말며,

② 예 아니면 듣지 말며,

③ 예 아니면 말하지 말며.

④ 예 아니면 동(動(동))치 말자는 것이다.

2) 공자님의 공부하신 경로

① 열다섯에 비로소 도에 발심이 나셨고, (十(십)有(유)五(오)而(이)志(지)于(우)學(학))

② 서른에 큰 뜻이 굳게 서셨고, (三(삼)十(십)而(이)立(입))

③ 마흔에 모든 의혹이 마음을 달래어 가지 못하게 하였고, (四(사)十(십)而(이)不(불)惑(혹))

④ 쉰에 모든 이치에 걸림이 없으셨고, (五(오)十(십)而(이)知(지)天(천)命(명))

⑤ 예순에 세상일을 보고 들으신 대로 걸리고 막힘이 없으셨고, (六(육)十(십)而(이)耳(이)順(순))

⑥ 일흔에 마음에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중도에 골라 맞으셨다 한다. (七(칠)十(십)而(이)從(종)心(심)所(소)慾(욕)不(불)踰(유)矩(구))

3) 공자님의 위대하심

① 당시 주세성자가 되셨으면서도 자신은 모르는 사람이 되시고 노자님에게 배우신 것이 학불염(學(학)不(불)厭(염)) . 교불권(敎(교)不(불)倦(권))을 몸소 그대로 실천하심이오.

② 삼강오륜으로서 인륜강기를 정하여 주시고, 또는 관혼상제의 사례(四(사)禮(례))를 만들어 놓으셔서 수신 . 제가 . 치국 . 평천하의 대도를 개척하여 놓으심이오.

③ 천하대도인 중용의 도를 밝혀 놓으시고 친히 그 중도를 실천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