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기를 「나는 나 혼자 한 일과 내가 한 일은 하나도 없다. 모두 대종사님과 정산종사님의 부촉이 계시어 하였다. 대종경도 대종사님께서 세 번 부촉하시었다. 한번은 법설 수록(受錄)을 하여 보여 드리니 「앞으로 그렇게 편술하여 보아라.」하시고 「그러나 기록은 하지 마라. 정신이 맑아지면 다시 떠오를 것이다. 그 때 맑은 영지(靈智)로 하라.」 하시면서 「딴 책을 보지 말라. 너는 나보다 글이 길다.」 하시므로 나는 그 후 일체 책을 보지 않고 큰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새 세상에 새 법이 나와서 만인이 다 쉽게 공부하여 무수한 불보살이 배출되기를 염원하면서 계속 적공하여 대종경 초안을 하여 정산종사님께 드렸다. 대종경을 십년 동안 연마하였더니 바로 내 것이 되었다. 그 후 정전대의와 교리실천도해 (敎理實踐圖解)도 정산종사님의 부촉이 계시어 기도 올리며 편술하였다.
또 정산종사님께서 강령 잡으신 대종사십상(大宗師十相)은 영산에서 이년간 생활하면서 앞으로는 누구든지 대종사님의 역사를 배울 것이며 또 알아야 할 것이며 우리도 다녀와서는 제일 먼저 배워야 할 것이니 만일 올바른 역사가 나와 있지 아니하면 신비에 빠지거나 이상한 신화(神話)가 남게 될 것이라 우리의 영생문제가 염려되므로 그 역사를 기록하는 데 착수하였었다.」 (5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