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삼령기원상(蔘嶺祈願相=五年間)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큰 성현이 나시려면 부모님이나 누구든 성현을 뒷받침하는 큰 어른이 계신다. 우리 대사조부모(大師祖父母)님께서는 4년간을 없는 살림 속에서도 제물(祭物)을 한 끼니도 빼지 않고 챙겨 주셨다고 대종사님께서 말씀 하시면서 「나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 힘을 크게 입었다.」 하셨다. 그러기 때문에 아무리 못난 자식이라도 부모가 믿어 주면 그 자식은 큰 아들이 될 수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큰 아들이라도 부모가 믿어 주지 않으면 어렵다. 이같이 부모는 자식을 믿기 때문에 자식은 부모를 잊지 못한다. 대종사님께서 대각하신 후 우리를 믿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은혜는 우리가 만에 일도 따를 수 없다. 신용 없고, 못된 짓을 하더라도 「아니다.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 크게 될 사람이다.」 해서 믿어 주셨다. 대종사님께서는 정산종사님을 지극히 믿으셨다. 한 나라에서도 국민은 영도자를 믿어 주고 영도자는 국민을 믿어 줘야 한다. 설사 못된 사람들일지라도 믿어 주고 인도해 주어야 좋은 길로 이끌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위도 믿을 줄 알고 아래도 믿을 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제자를 기를 때 의심으로 기르지 말고 믿음으로 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