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삼귀의

삼귀의(()()())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귀의불양족존(()()()()()())은 복혜가 구족하신 부처님께 귀의하자는 것인데 귀의할 때 자타력(()()())을 겸해야 한다. 우리가 힘이 없을 때는 부처님에게 귀의하고, 한 걸음 더 들어가면 깨치신 모든 성자들께 귀의하고, 조금 더 공부가 순숙되면 삼라만상(()()()())이 다 부처임을 알아 일체불(()()())에게 귀의하고, 마지막에 자성불(()()())에 귀의해야 한다. 둘째, 귀의법이욕존(()()()()()())은 부처님의 법에 돌아가 의지하자는 것으로 법에 귀의 할 때도 자타력을 겸전해야 한다. 먼저 부처님의 경전에 귀의하고 다음으로 깨치신 분들의 모든 경전에 귀의하고, 그 다음은 천지 만물 허공법계가 다 법임을 알아 일체법(()()())에 귀의하고, 마지막으로 내가 깨치면 거기서 법이 나옴을 알아서 자성법(()()())에 귀의해야 된다.

셋째, 귀의승중중존(()()()()()())으로 이는 도를 닦는 승(())에게 귀의하고, 한 걸음 더 들어가 어느 종교이건 구별하지 말고 청정수행자(()()()()())는 모든 승(())으로 모시고, 거기서 조금 더 공부가 깊어지면 일체처 (()()()), 일체물(()()())에 거짓 없이 깨끗한 일체청정승(()()()()())에 돌아가고, 마지막으로 자성승(()()())에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내가 도를 닦아서 오탁악세(()()()())를 떠나면 그것이 승(())임을 알아 자성승에 돌아 가자는 것이다.

이 삼귀의(()()())가 자력과 타력을 겸전한 원만한 귀의법이 되므로 우리가 날마다 때때로 삼귀의에 의지하 는 수행자가 되면 내 몸에 극낙을 수용 할 수 있고 남을 제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행 적공하여 삼신불(()()())에 귀의하는 대성자(()()())가 되어야겠다.』 (6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