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시간에 나오시어 말씀하시기를 「요가선에서 긴장이완(緊張弛緩)을 반복시켜 육신의 활력이 솟게 하는 것은 진리이다. 우리가 자녀를 기를 때도 묶는 것보다 풀어 주는 것을 더 잘 하여야 한다. 잘못이 있어 회개(悔改)하면 마음껏 풀도록 하라.
천지의 주야 사시순환(晝夜四時循環), 삼한사온(三寒四溫), 음양, 한서(寒署), 호흡 개폐, 이 모두가 만물을 생성시키는 원리이다.
성현들은 이러한 도리를 알기 때문에 귀(貴)해도 다 받지 않고 스스로 천(賤)한 데 거(居)하시고, 천하여도 천한 데에 떨어지지 않으시므로 항상 귀하게 된다. 인류의 생활 자체가 긴장이 되어 있으니 풀어가는 공부를 시켜야 하겠다.
신경. 근육. 뼈마디까지 다 풀어 늦추고 외계의 소리. 경계. 시비등에 동하지 않고 다 받아들여 평온과 안정을 얻는 것이 선이요 진활선(眞活禪)이다. 몸은 일생을 긴장으로 살다가 죽은 후에나 풀 수 있으나 선(禪)은 무시(無時) 무처(無處)로 정신의 긴장을 풀고 생활의 긴장을 풀어 준다.」 (54.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