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중앙훈련원의 원훈(院訓)

조전권(()()())에게 중앙훈련원 원훈(()())을 써주시고 말씀하시기를 「훈련원이라고 하는 것도 좋지만 적공실(()()())이라고 하여도 좋겠다. 세상에 훈련원도 있어야 하겠지만 적공실도 있어야 한다. 여러 훈련기관이나 각 교당이 모두 적공실이다. 그러므로 나를 위하여 또 세계와 인류를 위하여 훈련받으러 올 때 훈련받으러 왔다고 하는 것보다 각자 적공하러 왔다고 하면 좋겠다. 그러면 적공실에서는 무엇을 적공하느냐?

정신을 수양하여 용상대정(()()()())을 얻자는 것이다. 용이나 코끼리는 몸이 커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못하므로 자연히 참고 견디게 되어 큰 정(())을 얻게 된다. 또한 멈추고 멈추어서 대정을 얻어 하늘을 날게 되는 것이다. 사람도 중병에 걸려 몸이 무거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 불행하게 생각하지 말고 영생의 대정을 얻어야 한다. 가장 불행한 처지에 있을 때에 그 불행을 불행으로만 넘기면 더 큰 불행만 올 뿐이다. 불행한 가운데 다행함을 만드는 것이 적공이요 위대한 힘을 얻는 길이 된다. 다음은 무루대지(()()()())로 샘이 없는 큰 지혜를 증득해야 한다.이러한 진리를 얻어야 영겁을 내왕하여도 걸리고 막힘이 없는 것이다.

다음은 무위대행(()()()())이다.

유위행(()()())은 오래 가지 못한다. 천지는 무위자연(()()()())이므로 천장지구(()()()()) 하늘이 길고 땅이 오래인 것이다. 그러니 우리도 무위행이라야 한다.

이와 같이 훈련원을 대적공실로 삼아서 정신수양을 하여 용상대정을 얻고 사리 연구를 하여 무루대지를 통달하고 작업취사를 하여 무위대행을 실천하여 삼대력을 얻어 대종사님께 보은하는 보은자가 되고 영겁을 통해 자타간 제도할 수 있는 능력을 얻어야 되겠다.」 (59.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