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안 동용추 계곡에서 인의예지(仁義禮智)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인(仁)이라 하는 것은 대종사님께서 「인무사욕(仁無私慾)이라. 인은 사욕이 없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여 주셨다. 그러한 사람은 정치계로 나가나 도학계로 나가나 성공한다. 사사로운 것이 실패의 원인이 된다.
의(義)라 하는 것은 의리가 있다는 것인데 형제간에 고루 나누어 줄줄 아는 것이 의리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의는 공평(公平)하고 정직(正直)한 것이다. 옛말에 「의불가독식(義不可獨食)이라」 의리있는 사람은 혼자 먹지 않고 형제간이나 국가간에 나누어 먹을 줄 아는 것이다.
예(禮)라 하는 것은 무불경(無不敬)이 으뜸이다. 공경하지 않는 바가 없는 것이 예의 근본정신이다.
또 지(智)란 지혜롭다는 것으로 어둡지 않고 밝다는 뜻이다. 지조삼세(智照三世)하여 어제의 나를 보아서 오늘을 살고 내일을 계획하고 경영한다. 그리하여 삼세를 멀리 비추어 보면 전생. 금생. 내생이고, 가까이 비추어 보면 어제. 오늘. 내일이니 이를 비춰 보고 살아야 한다.」 (59.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