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당 교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금년초에 정신도 예축하고, 육신도 예축하고, 경제도 예축하라고 하였는데 예축통장 다 갖고 있는가?
옛말에 [갖춤이 있으면 재화가 없다[有備無患]]고 하였는데 여러분도 잘 살려면 예축을 해야 한다. 경제적인 예축은 가정이나 정부에서 권장하니까 하겠지만 정신예축은 어떻게하고 얼마나 하였는가? 집에서 염불 좌선 기도를 빼지 않고 하는 사람 있는가?
정신예축을 못하면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으니 전 교단적으로 일기법을 철저히 실시하여 정신을 예축시키도록 하여야 하겠다. 어린이들도 돈을 주면 저축할 줄 안다. 그러나 80노인이 되어도 정신예축을 모르는 사람도 많이 있다. 어떤 노인이 신문이 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저녁에는 TV를 늦게까지 시청한 뒤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서 피곤해 죽겠다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그렇게 살면 안된다. 60이 넘으면 신문. TV. 독서 등은 절제하고 정신을 예축해야 한다. 나는 십년 전부터 저녁이면 불을 끄고 또 손님 접견을 하지않고 정신을 예축한다.그러니 자기가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육근을 함부로 쓰지말아야 한다. 육신의 예축은 어떻게 하고있는가? 이 몸은 부모님에게서 얻은 것이며 사은님에게서 얻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 몸을 잘 관리해야 보은할 수 있다.
열살 전까지는 부모에게 책임이 있으나, 열살이 넘으면 각자 자기가 조심을 해야 한다.특히 이십세에서 삼십세까지는 욕심을 부리지않고 헛되이 몸을 부리지 않아야 육신예축이 된다. 대개 십대에서 이십대까지 몸 관리를 잘못하여 일생을 불행하게 만드는 수가 허다하므로 몸을 조심히 쓰고 욕심을 조절하여야 한다. 아침과 저녁을 통해 운동이나 요가 등으로 몸을 단련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욕심을 씻고 금욕생활을 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육십세가 넘으면 금욕생활로 예축을 해야한다. 자기 몸이 자기몸이 아니다. 부모님의 몸이요, 사은님의 몸이다. 이 귀중한 몸의 관리를 잘못하여 병이 들었다든지 불구가 되었다든지 하면 그 사람은 죄인이다.그러니 정신의 예축, 육신의 예축, 경제의 예축을 잘하기 바란다.」 (64.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