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국(朴恩局)에게 말씀하시기를 『이번 법위사정이 보통 큰 일이 아니다. 천지만물이 모두 진급기에 들어온 증거이다. 이번 법위사정으로 인하여 모두 진급한 것이며 천지조판이 새롭게 될 것이다.
대종사께서 법위를 사정할 수 있도록 법을 짜놓으셨음은 성중성(聖中聖)이 아니시면 어려운 일이신데 이 법을 제정해 주셨으니 얼마나 다행스럽고 경사스러운 일이냐. 또 법위의 자격을 갖춘 대상자들이 많이 나와 사정을 받게 되었으니 또한 경사스러운 일이다. 그와 더불어 법력있는 불보살들이 많이 나와 법위를 심사하고 인증을 하여 주니 믿음직스럽고 기쁜 일이구나. 이 모두가 삼위일체되는 일이다. 진급기에는 일 대 십, 일 대 백, 일 대 천 이상으로 툭툭 트이나, 강급기에는 역순(逆順)으로 내려온다. 진급기에 적공을 많이 드려 놓아야 강급기에 떨어지지 않고 계속 수행할 수 있으니 부지런히 적공하라. 진급기에 그 법력을 얻어 놓으면 어느 생에든지 법을 맡을 것이다. 그러므로 진급기에 재색명리를 초월하여 한생 적공드리고 가면 몇 천생을 튈 것이니 저축 가운데에는 크나큰 저축이 될 것이다. 그러니 불퇴전(不退轉)이 되어 하고 싶은 데에도, 하기 싫은 데에도, 끌리지 말고 수행정진해야 한다.』(55.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