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출가위가 많아야 한다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재가와 출가, 남자와 여자가 고루 출가위가 많이 나와야 하겠다.

주세불이나 대각을 하신 부처님을 만나지 못하거나 또는 정법(()())을 만나지 못하면 대개 중근(()())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허망하게 떨어지는 수가 태반이다. 그러므로 중근의 고비를 넘기고 영생을 제도 받으려면 부처님과 정법을 만나야 하는데, 정법을 만나서 공부를 하다 하더라도 중근의 고비는 무서운 것이다.

대종사님께서는 중근에 걸려 있는 제자들을 대중 앞에서 지적하시며 중근의 말로(()())가 위태하다는 법문을 직접 내려 주셨다. 그후 삼산(()()) 종사님을 보시고 「삼산도 삼년 정도 그 고비에 머물렀으나 이제 넘어섰다.」고 출가위 인증을 해주신 일이 있으셨고, 주산(()()) 종사에게도 「그 고비를 넘겼노라.」고 말씀하신 일이 있다.

대종사님께서 「너도 조심하라.」하시어 나는 그 때 삼일간 식음(()())을 전폐하고 반성하다가 한 마음 얻음에 대종사님께서 크게 인증하여 주시었다. 그 때가 나로서는 마음이 새로 난 날이며 대종사께서 열반하시던 해의 정월 초나흘이다.』 (6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