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대각여래란?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대각여래라 하였으니 무엇을 깨셨는가? 그 깨신 바가 일원대도인데 왜 일원대도라고 하는가? 왜 천하에 제일 큰 길이라고 했는가 말해 보라.

『불생불멸(()()()())의 자리요, 무시무종(()()()())한 자리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누가 일원상 서원문을 봉독해 보아라. 이 서원문은 팔만대장경의 서문(()())인 동시에 우리 경전의 서문이다. 그러므로 대종사께서 「이 서원문만 하나 가지면 다 멸도되어 없어지더라도 다시 회상을 펼 수 있는 경문(()())이다.」 고 말씀하셨다. 금년은 대종사께서 대각을 하신 육심일년의 한 돐을 맞이하는 해이니 앞으로 오십억만년이 지나더라도 다시 못올 대각의 해가 되기 때문에 우리는 금년을 대종사님께 보은(()())하는 해로 정하고 대서원과 대신성으로 법위를 더욱 향상시켜 세세생생 나도 제도받고 일체생령도 제도할 수 있는 불제자가 되어야 하겠다.

여래자리는 불생불멸하고 인과(()())가 있는 자리이다. 또 와도 온 것이 아니고, 가도 간 것이 아닌 그 자리를 깬 것이 여래이다. 쉽기로 하면 간단하고 어렵기로 하면 천지같이 어려운 것이다. 사천년 전에 단군성조(()()()())께서 천부경(()()())에 밝혀주시기를 「하나로 비롯하였으되 하나로 비롯한 바가 없고, 하나로 마쳤으되 하나로 마친 바가 없다〔()()()()() ()()()()()〕」하신 이 말씀은 부처님께서 깨치신 생멸없는 진리와 인과있는 진리와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이 단군성조께서 그 자리를 깨시어 개국하셨음은 이 땅에 천여래 만보살이 나올 것을 전제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