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김서오 교무의 봉공심

김서오(()西()()) 이리보육원장의 차남인 경식군이 심장마비로 열반하였다는 소식을 들으시고『전생의 업력이지 금생의 업력은 아니다. 금생에는 그렇게 착하였는데 전생업을 빨리 청산하고 다시 오려고 간 것 같다. 오는 생에는 진급되어올 것이다. 경식영가는 기위 떠났으니 남아 있는 부모들이 안심되도록 영계에서 부모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효성을 다하기 바란다.』

얼마후 김서오 원장이 시봉진에게 『어린 자식이 먼저 떠난 것도 제가 지은 바이니 어찌 하겠습니까? 크게 동요하지 아니하고 안정하겠습니다. 경식으로 인하여 영산대법회에 지장이 있으시면 안되니 너무 염려 놓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화가 왔다는 보고를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항마위의 심법이다. 이철행(()()())도 장남을 잃고 바로 안정하여 나에게 다녀간 후 교단 일을 잘하여 나갔는데 이들은 마치 삼산종사의 심법과 같다. 삼산종사도 독자를 잃고도 공사에 조금도 지장없이 안정된 마음으로 봉공을 하였으므로 대종사님께서 [해탈했다.]고 크게 찬양하시고 인증해 주신 일이 있는데 여산과 예산도 그러한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