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진리와 스승님께 백지서약

영산선원 한 학생이 병으로 사경(()())에 있을 때에 법신불과 스승님께 매달리면서 『저에게 건강을 다시 주신다면 영생을 통하여 스스로가 회상과 진리에 남김없이 다 바쳐 일하겠습니다. 하고 맹세를 올렸는데 그 이후부터 놀랍게도 병이 치료되어 오늘 이런 감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하고 말씀드리니 『너는 이제 영생을 살았다. 네가 진리와 스승님께 백지서약을 했으니 영원토록 살고 앞으로 다 얻을 수 있다. 여기 있는 학생들도 다같이 생각해 보아라. 진리와 스승님께 백지서약을 하고 있는가? 너희들은 이미 출가하였으니 줄까 말까 하거나 주었다 도로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라. 줄까말까 하면 진리도 역시 주었다 빼앗아간다. 그러니 아주 내던져 버려라. 그러면 이 천하가 너희들 것이다.』 (63.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