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불이신 대종사님과 그 성업을 아무도 몰라보던 대도회상의 여명기에 선생은 숙겁의 인연으로 남먼저 대종사님의 혈심제자가 되시어 영산에서 와 익산 총부 건설 당시 회상의 간난신고(艱難辛苦)의 초창기 역사에 신성을 다 바치었으니 그 창립 정신과 공덕은 길이 빛날 것이며 후진들이 추모해 마지않을 것입니다.
평산 선생 영가시여!
바른 스승과 정법 회상을 만났더라도 누구나 다 불퇴전하는 것이 아니요, 자수(自修) 자각 자립으로써 스스로 힘있는 공부와 사업을 할 때에 스승과 회상과 법과 진리와 더불어 영생을 같이 할 수 있는 것이니 평산 선생 영가께서 오늘을 맞아 최후 일념이 내생의 종자가 되는 것을 깊이 깨달으시고 지난날의 모든 업장을 깨끗이 청산하여 큰 서원을 다시 세우시고 청정 일념으로 대종사님과 삼세 제불제성과 마음을 연하는 가운데에 가고 오시어 길이 이 회상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빕니다.
<원기58년 6월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