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한 서원 한 법연 아래에 영생을 같이하며 대불사를 수행하였고 이 생에 또 와 또 다시 대종사님의 일원 회상에 입참하여 전무후무한 일원 공사(一圓公事)를 하다 최후에는 교단에서 순직하였으니 그 생애 거룩함이라 무엇이 한 됨이 있으리요.
그러나 너의 열반 소식을 접하게 되니 친자식을 잃은 듯 애통함 크도다. 그간 스승과 진리에 바쳐 신앙하고 수행하였던 그 마음을 더욱 똑똑히 바른 줄을 잇고, 생사는 거래라 바로 낳고 죽음은 오고 감이니 해탈하고 준비 할 것이며, 인과는 여수라 즉 인과는 주고받는 것이니 달게 받아 갚지 말아서 선업 결연으로 세세생생 은혜의 씨앗만을 뿌리고 다닐 것을 당부하고 다음 법문으로써 영생의 법연을 더욱 두텁게 하고자 하는 바이다.
生死는 去來니 解脫하고 永生을 準備하자
因果는 與受니 甘受不報하고 一切種恩하자. <원기6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