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가 생긴 이후 전무후무하게 열리는 일원 회상에 귀의하여 숙겁 불연을 다시 찾아 주세불이신 대종사님과 법과 회상과 진리에 위법망구 위공망사의 신성과 서원을 올리며 26개 성상 동안 7개 교당을 다니며 모든 인연들을 제도했으니 장한 일생이었다.
그 동안 살필진대 일원대도에 입각하여 진리적 종교의 신앙인 인과보응의 사은사요의 신앙을 통하여 자타간에 복문을 개척하였었고 사실적 도덕의 훈련인 진공묘유한 삼학팔조의 수행을 통하여 자타간에 혜문(慧門)을 개척하여 제생의세 성불제중의 전무후무한 대불사를 했었으니 그 거룩하고 성스러운 생애를 무엇으로 비하리오.
영생이 양양하고 밝으리라.
그러므로 와도 그 일 가도 그 일일 것이니 언제 어디서나 오고가나 오직 그 신의 그 서원으로 불변하여야 하겠기에 다음 법구를 밝히는 바이로다.
생사는 가고 오는 것이니 해탈하고 다시 영생을 준비하는 공부를 힘쓸 것이요. 인과는 주고받는 것이니 달게 받고 다시 널리 은혜를 심는 불공의 정진을 하여야 한다.
이 일은 오직 한 마음 서원으로 이 진리, 스승, 회상, 법에 심인을 찍어 오고 가며 하나가 되어 떠나지 아니하는데 있음을 명심하기 바라는 바이다.
경타원 입장식
사람이 한 세상을 살고 갈 때에 자기의 노력과 힘을 쓰지 않고 살고 가는 사람은 뒤끝이 허망하고 어느 방면으로든지 노력과 힘을 써서 살고 간 분은 행복된 삶을 산 분이다. 내가 처음 16살 먹었을 때의 60여년 전에는 도에 발심한다든지 도에 흥미를 가진 분이 드물었다. 주산종사께서 도흥시(道興詩)를 가르쳐 주시고 발심이 나도록 해 주셨다. 앞으로 수도인들이 도에 흥을 내서 수도하는 사람이 많을까 걱정을 하였는데 어제 동산선원 훈련 교무 둘이 와서 자신들의 생활 신조를 말하는데 마음이 놓여진다.
유교의 도맥이 2,500년을 나오는데 자사와 정명도를 공자님과 같이 대등하게 숭배한다. 정명도의 시 가운데, 閒來無事不從容 한가하게 살아오니 조용하지 아니함이 없다. (조용함이 없다) 선 생활이다.
睡覺東窓日已紅 잠을 깨고 보니 동창에 날이 이미 밝았더라.
萬物靜觀皆自得 만물을 고요히 보니 다 내 소유더라.
四時佳興與人同 사시의 아름다운 흥을 모든 대중과 같이하더라.
道通天地無形外 도는 천지의 무형한 밖에까지 통하고
思入風雲變態中 생각은 풍운 변태 중에 들었고 대소유무의 이치를 따라 생각나는 데로 벌여진다.
富貴不淫貧賤樂 부귀에 음탕치 않고 빈천에 즐겁다.
男女到此是豪雄 남녀가 이에 이른즉 영웅 호걸이다.
四時佳興與人同 道通天地無形外 도는 천지의 무형한데 까지 뚫고 사시의 아름다운 흥은 일체 구류 중생까지 같이 동고동락하는 위대한 도인이 되시기를 빌면서...<원기72년 3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