允陀圓 李正滿 正師 - 웃음을 담은 무언의 수도인

큰 불보살들은 중생을 제도할 서원과 진리와 스승에게 바치는 신성뿐이라 서로 제생의세의 약조를 하면서 다니는데 윤타원법사께서는 대종사님께서 일대겁만에 전무후무하게 또 다시 열 새 회상을 준비하실 때 한 고을의 한 인연이 되어서 이씨 가문에 몸을 의탁하였습니다.

대종사님께서 새 회상을 열으시니 도산 대봉도님을 부친으로 남먼저 옛 약조를 따라 출가했었습니다. 이는 천지 공사 따라 이루어지는 참으로 희귀한 일로 사람의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윤타원법사의 일생은 큰 불보살의 행적이었습니다.

도산 대봉도님이 출가하시어 익산 총부 건설 당시 그 자녀들이 고아 아닌 고아가 되어 무의무탁한 가세로 차마 볼 수 없고 차마 겪을 수 없는 천신만고의 어린시절을 보내면서도 원망 없이 아버님을 이해하며 철들어서는 기쁘고 기쁘게 출가 했었습니다. 그러므로 일생 동안 웃음을 담은 무언의 수도인으로 항상 평안을 주었으며 아주 조용하고 숨은 수도 생활이 었습니다.

총부 건설의 기본은 남자는 엿장수, 여자는 고무 공 근무이었는데 윤타원법사는 그 일을 한 분으로 빛나는 역사가 되었습니다. 출가하여 52개 성상 총부와 기관, 교당에서 수화라도 불피하며 다 바치고 올린 갑종 전무출신의 일생이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전무출신을 배출시켰고 순일한 도심과 지공무사한 일관된 봉공은 알뜰하게 길들여진 교단 주인들을 양성시켰습니다.

특히 내가 득병하여 2년간 원평에서 요양할 때 알뜰하고 정성스럽게 살펴 주셨기에 나로 하여금 마음의 고향이 되게 하고 선종법사님께서 말씀하신 법생지가 되게 하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더욱 두텁고 깊은 법연을 연하며 오늘 이 영전에서 고마운 뜻을 다시 표하는 동시에 영생의 동심(()()), 동원(()()), 동사(()()), 동행(()()) 할 것을 기원합니다.

윤타원법사께서는 대종사님께서 찾아 주시고 이끌어 주시어 보살피어 어루만져 키우고 아끼시는 제자 중의 한 불보살이었으며 후인들이 우러러 받드는 선진이 되었으니 참으로 성스럽고 장한 일생이었습니다.

윤타원법사이시여!

수도인은 복혜양족의 길을 잘 개척하는 분들이니 그 일생은 길을 잘 닦고 길을 잘알고 길을 잘 가는 수도인으로 일체 동포에게 가르쳤습니다. 또한 복전을 항상 발견하고 항상 개척하며 항상 씨를 뿌리고 항상 거두어 다 일체 동포에게 나누어 준 수도인 이었습니다. 그러니 오는 세상에도 이 일을 쉬지 않고 더욱 크고 넓게 더욱 높고 깊게 하시어 ()()()()()()하는 ()()()를 거두소서.

윤타원법사이시여! 다음 법구로 앞날의 영생을 더욱 당부하는 바입니다.

()()()()()()()()

()()()()()()()() <원기72년 12월23일>

윤타원 영전에

()()()()()()하라

내가 금강리 있을 때 우리 원불교를 제일 많이 비방한 서울대 남 교수와 탁명환 신학대 학장하고 두 분이 오셨다. 자기들이 서울 시내를 바쁘게 다니다가도 검정치마 흰 저고리를 입고 가는 원불교 교무를 보면 우두거니 서서 바라보며 우리는 2천년이나 되었어도 애로가 많은데 원불교는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고 어린데 저분들이 한 1, 2년만 지나면 뚜렷이 봉불식을 한다고 간판을 걸고 하면 일부러 지나면서 봤다고 한다. 대종사님께서 저 사람들에게 어떻게 정신을 넣어 주셨으면 사생 일신하는 그 정신을 갖고 그렇게 나가는지 모르겠다고 나한테 말을 하더라.

탁명환 교수가 원남교당을 갔는데 교감 교무는 순교를 나가고 없는데 식당에 상윤이와 두 시간을 대화를 나누고 나서 깜짝 놀랐다고 하면서 어떻게 교육을 시키고 정신이 철저하면 저렇게 저런 사상이 들어갔는지 모르겠다고 나한테 말을 하더라.

원평교당을 윤타원님이 지으실 때 겨우 땅 좀 사 놓고 원평 교당을 지었다. 내가 수류골 천주교 성당을 가보니 영세 성당이라 서울을 갈려고 해도 돈이 없어서 못 간다고 하더라. 그런데 적은 방에 불란서 신부로 비롯해서 역대 신부님들의 사진을 모셔 놓았다. 자기들이 그 분들을 모시고 숭배한다고 하니 원평교당도 팔산 대봉도, 양산, 윤타원님 등 역대 교무님들을 방에다 모시도록 하라.

()()()()()()하라. 편안한 것을 힘쓸려고 호승한테 예불해라 했는데, 바깥 대중이 아니라 어쩌든지 저한테 절하면서 이 못난 것이 잘못했으니 부처님 되어 주십사 해서 제가 호승이니 남한테 돌리지 말고 저한테 돌려서 절하고 소원하는 것이 호승예불이다.

()()()()()()라.

둘은 바둑을 두고 둘은 훈수를 두는데 하나는 가만히 앉았다가 다 둔 다음에 바둑판만 가져가면 그 판은 내 것이니 세계가 앞으로 시끄럽다 하더라도 우리는 오선위기가 되어서 그렇게 행동해야 되겠다.

()()()()()()하라.

태인하려면 군신봉조하라. 태인이라는 것은 크게 어질다는 것인데 그러기로 하면 정교동심이 되어야 한다. 나라 일과 종교 일이 둘이 되어서는 안된다.

()()()()()()하라.

세계 법을 펼려면 선녀(옥녀)가 비단을 짜야 된다는 것이 여자 교역자를 준비해라 그것이다.

탁명환 교수와 남교수가 말하기를 어떻게 그렇게 미리 여자 교역자들을 훈련시켜서 해 놓으신 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천주교 마냥 딱 방안에 가두지도 않고 그냥 자유롭게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퍽 찬양하고 대종사님 위대한 점을 말씀하신 적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앞으로 교단을 만대에 이루어 나갈 것 같으면 여자 교역자를 많이 내야 된다.

()()()()()()이라.

동쪽 달을 누가 딸 것이냐 우리가 동월(()())이 되어야 한다. 동월은 어디에 치우치지 않고 비춰 주기 때문에 동월할 것 같으면 만대가 영화할 것이다.

()()()()()()()() 이라 여기가 익산이다.

익산이 되려면 반륜은월이어야 하고 반조각 은월이 되어야 한다. 그냥 큰 달이 될 것 같으면 기울기 쉽다. 반달은 차 오르니 시들 사이가 없다. 반은월이 윤타원법사가 평생 반은월로 지냈다 평생을 미워도 좋아도 하지 않고 조용히 산 분이다.

그러니 이 다음에는 좀 떠들썩 살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 떠들썩 살 때에 더 반은월을 찾아야 한다. 반은월을 찾아야 앞으로 큰 인격을 이룰 것이다.

이 분처럼 소리 없이 산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내가 오늘 옛날에 원평서 지낸 그때를 회고하고 또 앞날의 영로를 빌고 기원 올립니다. <원기72년 12월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