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山 李雲捲 宗師 - 삼독오욕의 먹구름을 거두어 제도하라

영산회상에서 법연으로 약조하였던 고산종사님 새 주세불 대종사님께서 기다리고 찾으셨다가 「네가 올 줄 알았다. 운권이다」 하시고 「앞으로 일체중생의 삼독 오욕인 먹구름을 다 거두어 제도하라」 하시며 맞이하심에 종사께서는 옛 약조대로 서원을 올리고 신성을 바치며 출가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생 위법망구 위공망사의 화신으로 일관하다가 오늘 또 다시 그 약속 지키려고 떠나셨군요. 탄생 100주년 대회를 같이 보지 못하게 되어 아쉬움과 섭섭함 너무나 큽니다. 그러나 고산종사님은 대종사님을 세세생생 한 마음으로 모시고 다니는지라 와도 가도 그 마음이요 그 일만 하십니다. 그러므로 정산종법사님 주산종사님과도 한 마음, 한 몸, 한 뜻, 한 삶, 한 일로 살신성인하며 동고동락하시었습니다. 그래서 전무후무한 일원 회상 창립의 공덕도 하나로 하였습니다.

종사님께서 출가 56개 성상을 교정, 감찰 양원장을 비롯해서 교화, 훈련, 사업 등 교직을 두루 거치며 두 스승님께서 세워 주신 공부, 사업의 기초와 기관을 더 다지고 확립하며 확장하는데 연원을 튼튼히 하고 신성을 다하여 정통 정맥 정법 정신의 대의를 세워 천불 만성이 무수히 배출할 수 있도록 큰 효성과 불사를 다 하셨습니다. 내가 서울회관의 대위란(()()())시 「도인 형제들도 순경 역경을 맡아 와서 이런 큰 회상에 역사의 한 과정을 넘기게 하는 것이니 이 대역경을 전화위복으로 만들어 후대에 큰 법을 남기고 큰 힘을 보이자」고 할 때에 나의 손을 꼭 잡고 영생 영겁의 법연을 약속했지요.

고산종사님 앞으로 서울회관은 교단적으로 크나큰 역할을 할 기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전화위복으로 이끈 그 평가는,

첫째, 원불교의 단결상을 보여 주었으며,

둘째, 교단위난시 재산과 생명을 던질 인물이 많이 배태되었으며,

셋째, 교단의 수난을 언제든지 극복할 능력을 키웠고,

넷째, 교화장으로써의 큰 모습을 나타나게 한 것입니다.

그러니 영계에서 이로 인한 우리들의 법연 약속을 다시 한 번 더 합시다. 고산종사께서 출가초 영산 7년 근무 시 30리 거리의 신흥리 가정을 두고 할애출가(()()()())로 금욕난행(()()()())의 대불공을 하였으니 이는 구인 선진님들이 보이신 백지혈인(()()()())의 실천적 산 사표이었습니다. 이 대희생의 씨앗은 그 가문에서 수없는 불보살들이 이어 나와 이 교단의 구석구석에서 창립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니 고산종사의 일생은 참으로 거룩한 성자의 일생이었습니다.

고산종사님 다음 법구로 영로를 위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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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기75년 1월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