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陀圓 金萬公華 正師 - 법명 그대로 만공화 불공

우리들이 영산회상의 불연과 법연이 깊고 두터웠기에, 대종사님의 일원회상이 열림에 동서남북에서 기연 따라 창립의 의무와 책임을 다 하기 위해 찾아 들고 서로 맞아 드려 정법 정신 정통 정맥심통 제 혈통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만타원정사 영가는 어릴 적부터 부처님을 받들며 보살행을 하여 왔었습니다. 그러다 6.25 전란이 발발하자 남쪽으로 피난오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전란의 와중에도 오직 불경을 모시었기에 도중 많은 폭격과 포탄 속에서도 부처님의 큰 가호로 구사일생의 구원을 받았습니다. 더구나 동행한 일행들도 그 큰 공덕으로 무사히 부처님의 호념하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참으로 보살행의 크고 거룩함이었기에 부처님의 가피력(()()())을 입었습니다.

남쪽에 피난 와서는 조그마한 암자의 보살로 있다가 이양인(()()()) 정사의 연원으로 인도되어, 신도안 삼동원에서 나를 만나고는 숙겁의 법연임이 상기되어 바로 법녀(()())의 청원을 하여 귀의하였습니다.

또한 나는 만타원영가에게 「보은하러 온 우리들이니 부처님 모시며 빚지는 일은 아니 하여야 한다」는 법문을 하였습니다. 그 후 나의 법문에 큰 놀라움과 깨달음을 얻어 암자의 부처님께 올리는 불공 정재를 모두 교단의 기관과 각 교당에 불사하였으며, 그 외 김성관 교무와 이유신 교무 등을 은자와 은녀로 삼아 생불 불사로 육영하였습니다.

그러한 일생은 일신의 재색명리를 다 던져 바친 그대로의 산 보살행이었으며, 또한 만타원 영가는 법명 그대로 만공화 불공을 하였습니다. 그 장하고 거룩한 불연의 일생은 크고 넓은 서원 뿐이었고, 깊고 높은 그 신성뿐이라고 축하하여 위로하는 바입니다.

만타원정사 영가이시여! 이양인 교도를 중심한 [이북교화단]은 대종사님과 정산종사님과 회상의 혈통 제자들이니 그 장함을 법연으로 다시 한 번 굳게 맺어 영생의 연을 기원합니다.

만타원영가이시여!

오고 감이 없다 함도 한 상 한 마음의 티끌이요

오고 감이 있다 함도 한 상 한 마음의 티끌이요

유도 무도 아니다 함도 한 상 한 마음의 티끌이요

유도 무도 있다 함도 한 상 한 마음의 티끌이니

본래 청정하여 원만구족한 그 자리에서 49일 동안 주하면서 큰 서원과 큰 신성의 정진 적공을 하소서. 그리하여 성력(()())과 도력과 법력의 천도 발원의 큰 가호 속에 거래하기를 간절히 당부하는 바입니다. <원기77년 9월15일>

밤늦게 만타원이 위독하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그 동안 3년여 가까이 이곳 영모묘원에서 중풍으로 누워 있기만 하여 대소변을 받아 내는 수발을 법무실 식구들이 잘 받들었다. 이북 교도들에 대해 우리가 끝까지 책임을 져 주니 참 다행이다.

김만공화는 그 동안 신성을 다 하였고, 자기의 재산을 모두 교단에 바치고, 오롯이 서원과 신성으로 일관하였다. 우리가 끝마침을 잘 하였다. 내가 관현 교무한테 책임을 주었다. 관현 교무가 정성을 다하였구나. 또한 만타원 시누이 우타원 이양인 교도도 여기에서 살고 싶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살라고 할 것은 없어도 우타원이 살고 싶다고 하면 방 하나를 준비하였으면 좋겠다. <원기77년 9월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