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起善華 - 정성 三力에 의지하라

영가께서는 숙겁에 불연이 깊어 이 생에 와서도 부처님 받드는 일을 많이 하셨고 대종사님에게도 귀의하였습니다. 또한 아드님 석산과 며느님 영타원을 일찍이 이 회상에 귀의시켜 훌륭한 법자(()())로 호법(()())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석산을 나와 특별한 법연으로 결연하게 하여 평소에 영가에 대하여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마음을 연하여 왔습니다. 우리들은 앞으로도 세세생생 불연과 법연을 함께 하겠습니다.

우주의 대진리는 길이길이 돌고 도는지라 오면 가고 가면 오며, 있는 것은 없는 데로, 주는 자는 받는 자가 되고 받는 자는 주는 자가 되는 것이 만고 불변의 상도입니다.

그러므로 만생령은 삶에 있어 가장 먼저 불생불멸과 인과보응의 진리를 믿고 깨쳐야 합니다. 그 진리를 깨치려면 생사는 거래이니 안심하고 영생을 준비하며, 인과는 여수(()())이니 감수불보(()()()())하고 선업 종은(()()()())하여야 영생 영겁을 거래할 때에 대해탈로 자유하여 도와 법만이 개척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오고 감이 하나고, 생사가 하나이고, 선악이 하나로 참됨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계정혜 삼대력을 얻기 전에는 자력이 부족함으로 영로를 개척하는 천도에 있어서 많은 타력이 있어야 합니다. 타력은 자력 없는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의지하는 것과 같고, 봉사가 문고리를 잡은 것과 같아서 영생의 밝은 정로를 열어 주는 구실을 합니다.

그러므로 영가께서는 생전의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49일간 중음에 머무는 동안 천도 받으려는 간절한 신성과 서원으로 무명에 쌓인 아상을 버리고, 정법의 법력과 법사의 도력과 자녀손 등의 정성 삼력(()())의 타력에 의지해서 자성 본래의 청정 일념을 챙기어 영생의 큰 구원을 받으시기 바라며 최후로 영가에게 다시 한번 부촉하는 바입니다.

생사는 ()()니 해탈하고 ()()을 준비하자

인과는 ()()()()()()하고 ()()()()하자.

<원기77년 12월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