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가섭불(迦葉佛)

一(일)切(체)衆(중)生(생)性(성)淸(청)淨(정)하니 일체중생성청정

從(종)本(본)無(무)生(생)無(무)可(가)滅(멸)이로 다종본무생무가멸

卽(즉)此(차)身(신)心(심)是(시)幻(환)生(생)이니 즉차신심시환생

幻(환)化(화)之(지)中(중)無(무)罪(죄)福(복)이로다 환화지중무죄복

일체 중생의 성품이 청정하니

근본으로 좇으면 생함도 없고 멸함도 없도다.

곧 이 몸과 마음은 환으로 생하는 것이니

환화 중에는 죄복이 없다.

일체 중생의 성품이 청정하니 근원 자리에서 보고 불성 자리에서 볼 것 같으면 청정하지 않음이 어디 있으며 오히려 청정하다 하는 말도 어그러짐이라 그 자리에 무엇이 생하고 멸함이 있으리요. 이 몸은 사대(四(사)大(대))의 소집(所(소)集(집))이라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있어지는 이합집산(離(이)合(합)集(집)散(산))이요 환생(幻(환)生(생))이니 거기에 죄복이 어디 있으며 선악인들 어디 있겠는가? 중생이 환화(幻(환)化(화))의 놀음에 근본을 잃으니 생사와 죄복과 선악의 굴레에서 벗어날 날이 그 언젠가?

앞으로는 무보다 유가 중요하고 남자보다도 여자가 중요하며 하늘보다 땅이 중요하니 이것이 천지개벽하는 것이다. 깨달은 분들은 한 소식 통한 분이니 진리를 요달해 단련할 것 같으면 큰 지혜가 솟는다. 지혜가 솟아나야 영겁의 길이 탄탄할 것이다. 우리 회상이 아니면 7불 게송과 삽삼조사 게송을 무서워서 함부로 말을 못한다.

불생이라 불멸하고 불멸이라 불생이라 한 말이 불교의 최고 진리다. 그것을 단군께서는 일시무시일(一(일)始(시)無(무)始(시)一(일)), 일종무종일(一(일)終(종)無(무)終(종)一(일))로 말씀하셨다.

生(생)來(래)에 生(생)不(불)生(생)이요 생래생불생

死(사)去(거)에 死(사)不(불)死(사)로다 사거사불사

不(불)生(생)이라 不(불)滅(멸)하고 불생불멸

不(불)滅(멸)이라 不(불)生(생)이로다 불멸불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