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상나화수존자(商那和修尊者)

()()()()()이요 비법역비심

()()()()()이라 무심역무법

()()()()()에 설시심법시

()()()()()이로다 시법비심

법도 아니요 또한 마음도 아니

마음도 없고 또한 법도 없나니

이 마음과 법을 말할 때에

이 법은 마음도 법도 아니다.

늘 마의(()())를 입고 다니신 모양이다.

마음과 법에 집착하지 말라는 말씀이니 집착하면 마음과 법에는 크게 어긋난다. 마음이다, 법이다 할 것도 없는 것이니 무엇에 집착할 것인가? 법이 있고 마음이 있으면 진여(()())와는 천길 멀어진다.

보통 범인들은 선악을 구별해서 살고 부처님들은 성리를 표준 해서 산다. 성리가 없는 종교는 자선단체지 종교라 할 수 없고 만 생령을 제도할 수 있는 표준은 안된다. 재색명리에 걸린 바가 있다면 성리에 토가 떨어졌다 할 수 없다. 중생을 위해서, 전체를 위해서 재색 명리를 썼다 할 것 같으면 후래에 언젠가는 참 여래로 평가된다. 자기 자신이 재색명리에 걸려 넘어질 것 같으면 뒷 대에 훤히 알게 된다. 성리에 표준 해서 살았는가, 안 살았는가 하는 것은 뒷사람들이 귀신같이 안다. 보통 사람들은 선을 표준 해서 살아가는 것이고 부처님과 성인들은 성리를 표준 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니 너희 들은 이런 조사들의 게송을 많이 읽고 궁구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