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부나야사존자(富那夜奢尊者)

迷(미)悟(오)如(여)隱(은)顯(현)이요 미오여은현

明(명)暗(암)不(불)相(상)離(리)라 명암불상리

今(금)付(부)隱(은)顯(현)法(법)하니 금부은현법

非(비)一(일)亦(역)非(비)二(이)니라 비일역비이

미(迷(미))함과 깨달음은 숨은 것과 드러남과 같은 것이요

밝음과 어두움은 서로 떠나지 않나니라.

이제 숨음과 드러남의 법을 전하니

하나도 아니요 둘도 아니로다.

미(迷(미))하면 납작해지고 좀 알면 높아지고 그거 그럴 것이 없다. 깨면 부처다. 중생상 떼기는 오히려 쉽지만 부처상 떼기는 더 어렵다. 희노애락애오욕(喜(희)怒(노)哀(애)樂(락)愛(애)惡(오)慾(욕)) 일념미생전(一(일)念(념)未(미)生(생)前(전)) 미오(迷(미)悟(오))가 하나 그것도 아니다. 천연 자연 그대로 전체지 하나가 아니다. 그냥 일원상 자리다. 은현(隱(은)顯(현))의 이치를 알아야 명암에 묶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