迷悟如隱顯이요 미오여은현
明暗不相離라 명암불상리
今付隱顯法하니 금부은현법
非一亦非二니라 비일역비이
미(迷)함과 깨달음은 숨은 것과 드러남과 같은 것이요
밝음과 어두움은 서로 떠나지 않나니라.
이제 숨음과 드러남의 법을 전하니
하나도 아니요 둘도 아니로다.
미(迷)하면 납작해지고 좀 알면 높아지고 그거 그럴 것이 없다. 깨면 부처다. 중생상 떼기는 오히려 쉽지만 부처상 떼기는 더 어렵다.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 일념미생전(一念未生前) 미오(迷悟)가 하나 그것도 아니다. 천연 자연 그대로 전체지 하나가 아니다. 그냥 일원상 자리다. 은현(隱顯)의 이치를 알아야 명암에 묶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