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나후라다존자(羅 羅多尊者)

()()()()()하니 어법실무증

()()()()()다 불취역불리

()()()()()이니 법비유무상

()()()()()인가 내외운하기

법에는 실로 증득함이 없으니

취하는 것도 아니요 떠나는 것도 아니다.

법에는 유무상이 있지 아니하니

내외가 어찌 일어날 것인가.

견성에 토가 떨어졌는가 안 떨어졌는가를 보려면 증애심을 보면 안다. 죽거니 살거니 예쁜 사람이 있거나 병이 나도록 미운 사람이 있으면 안된다. 도인은 그 경계에 따라서 예뻐하고 미워할 뿐이다. 취이불취(()()()())요 이이불리(()()()())다. 취함에 취함이 아니요 떠남에 떠남이 아니다. 그러므로 한 소식을 통해 버리면 취해도 법이요 떠나도 법이다. 취(())해도 시방에 편만해 있고 떠나도 시방에 편만해 있으니 취이불취 (()()()()) 이이불리(()()()())할 것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또한 능히 취(())하기도 하고 능히 이(())하기도 하는 것이다.

각인(()())의 분상에는 유무상(()()())이 없고 여래의 분상에는 내외(()())가 없다. 일어나면 여래는 아니다. 또 각인 분상은 아니다.

자기가 가만히 생각해서 재색명리에 죽거니 살거니 취하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건 안된다. 한번 허허허 웃고 버려라.

외불방입(()()()())하고 내불방출(()()()())하는 공부 표준이 서 버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