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바수반두존자(婆修盤頭尊者)

泡(포)幻(환)同(동)無(무)碍(애)어늘 포환동무애

如(여)何(하)不(불)了(료)悟(오)오 여하불료오

達(달)法(법)在(재)其(기)中(중)하니 달법재기중

非(비)今(금)亦(역)非(비)古(고)로다 비금역비고

포환에는 한가지로 걸릴게 없거늘

어찌해서 깨닫지 못하는가?

통달한 법 그 가운데에는

이제도 아니고 예도 아니로다.

항마는 끊어야 하니 악장제거무비초(惡(악)將(장)除(제)去(거)無(무)非(비)草(초))다. 출가위부터는 호취간래총시화 (好(호)取(취)看(간)來(래) 是(시)花(화))다. 그런데 여래는 끊을 자리에는 끊고 안 끊을 자리에는 안 끊는 것이다. 여래는 도로 평범하게 되고 출가는 툭 솟아 버린다. 세상에서 출가는 알아본다. 항마 자리는 자꾸 다툰다. 한 자리 올라가면 툭 터져서 점잖아 진다.

「개에게도 불성(佛(불)性(성))이 있나이까? 구자무불성(狗(구)者(자)無(무)佛(불)性(성))이니라. 개에게 불성이 없나이까? 구자유불성(狗(구)者(자)有(유)佛(불)性(성))이니라」 하였으니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불성을 드러내 주는 방편이다. 이제(今(금))라면 옛(古(고))이 되고, 옛(古(고))이라면 이제가 되는 것이다. 이제가 될 때 옛이 되고 옛이 이제를 떠나지 않는다 .

地(지)天(천) 天(천)地(지) 地(지)天(천)天(천)으로 땅은 자꾸 하늘이 되고,

天(천)地(지) 地(지)天(천) 天(천)地(지)地(지)로 하늘은 자꾸 땅이된다.

有(유)無(무) 無(무)有(유) 有(유)無(무)無(무)로 있는 것은 자꾸 없는 데로

無(무)有(유) 有(유)無(무) 無(무)有(유)有(유)로 없는 데서 자꾸 있어지는 것이고

大(대)小(소) 小(소)大(대) 大(대)小(소)小(소)로 큰 것은 작은 데로

小(소)大(대) 大(대)小(소) 小(소)大(대)大(대)로 작은 것은 큰 데로 변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