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삼처전심(三處轉心)

삼처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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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회상 거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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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탑전 분반좌

()()()() ()()()()]이다.

쌍림열반 곽시쌍

세상은 공것이 없다. 부처님도 당신이 납월 팔일 깨치셔 가 지고 법을 전하려고 하시는데 전할 사람을 찾아서 법을 전하 신 것이 삼처전심이다. 영산회상에 염화미소라. 영산회상에서 부처님이 꽃가지를 들으시니 가섭만이 파안미소를 하였다. 파 안미소를 한 번씩 지어 봐라. 파안미소를 하니까 입 속에 집 어넣어 주어 버렸다. 부처님이 가섭을 예뻐서 그러신 것이 아 니다. 그 웃는 속에 법이 들어갔기 때문에 그냥 몰아넣어 버 렸다.

그리고 다자탑전에 분반좌라 가섭이 멀리 갔다 돌아오니 자리를 같이 앉은 것이 분반좌다. 그러니까 파수공행(()()()())하였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쌍림열반에 곽시쌍부라. 부처님께서 두 발을 내 놓았다는 것이다. 어떤 스님 한 분이 「그것 발 못 내놓게 때 려 버려야 된다」고 하였다.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시대가 어 두운 시대라 바라문교를 비롯하여 육사외도가 있었다. 그러니 부처님께서 방편으로 신통을 부릴 수밖에 없었다. 부처님께서 신통이 성인의 말변지사임을 몰라서가 아니었다. 그러나 앞으 로는 그러한 신통 이적으로 중생을 교화하지 못한다. 관속에 서 발을 내놓으신 것은 내가 안 죽었다. 불생불멸임을 증거한 것이다.

그 후 자각선사(()()()())가 고불미생전(()()()()())에 응 연일상원(()()()()())이로다. 부처님이 새로 내고 전하신 것 이 없다. 그 어른이 깨셔 가지고 심심하니까 한 말씀 전하고 가신 것이다. 석가유미회(()()()()())거든 가섭기능전(()()()()())가. 석가 세존 당신도 모르는 것을 어떻게 가섭에게 전 할 것이냐 하였다. 그러므로 최고의 진리는 주는 것도 아니고 받는 것도 아니다. 또 주어서 간다면 그것은 진리는 아니다. 주는 것도 아니요 받는 것도 아닌데 또 살짝 주기도 하고 받 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최고의 진리를 알아서 주 지도 못하고 받지도 못하는 자리인데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 는 심경을 가지면 우리는 세세생생 부처님과 파수공행(()()()())할 것이다.

대종사님께서는 변산구곡로에 석립청수성이로다. 변산의 아 홉 골짜기에 돌이 서서 물소리를 듣더라. 돌이 다 성불을 해 버렸다. 그런데 내가 법을 펴라 또 창업한다는 것이 우습다는 그 말씀이다. 부처님이 고불미생전에 응연일상원이나 대종사 님께서 변산구곡로에 석립청수성이나 같은 것이다. 부처님도 성불하여 법을 펴셨는데 내가 따로 법을 내어 중생들을 괴롭 게 하면 안되겠다는 그 한 소식을 넘었다. 그러기 때문에 무 무역무무요 없고 없으며 또한 없고 없으니 비비역비비다. 아 니고 아니며 또한 아니고 아니로다.

이 소식을 알아 버려야 한다. 우리가 한 소식을 전하고 갈 때 미운사람, 고운사람, 아닌 것, 긴 것, 내가 잘한 것, 못한 것 떠버리면 안된다. 한 번 웃어 버리면 무무역무무요 비비역 비비다. 변산구곡로에 석립청수성이라 했으니 다 듣는가? 그 것 듣고 웃어 버려야 한다. 하하하 하고 한 번 웃어 버려야 되지 대우를 바라거나 명예를 바라면 안된다. 무무역무무요 비비역비비라. 그것이 바로 무아무불아(()()()()())요 무가무 불가(()()()()())라 시즉진가향(()()()()())이니 성성불불거 (()()()()())인 것이다.

1.

부처님의 정법 안장이 동토에 전해 왔는데 최고의 법문이 직지인심(()()()()) 불립문자(()()()()) 견성성불(()()()())이 다. 다시 최고의 법문을 하나로 말한다면 「관심일법(()()()()) 총섭제행(()()()())」이라. 마음을 관하는 한 법이 모든 수 행을 총섭하더라 한 글이요, 또 「외식제연(()()()())하고 내 심무천(()()()())하여 심여장벽(()()()())이면 가이입도(()()()())」니라 한 말이다.

혜안(()())스님은 매곡의 딸이다. 그가 동학사에 있을 때 최고의 금계(()())를 주었다. 조석 예불이나 기도 등을 한다 고 하여 수도한다는 상을 내면 안된다는 최고의 경고를 하였 다. 그리고 불석신명불공(()()()()()())으로 신명을 아끼지 않는 공부인이 되어야 하고, 금욕난행불공(()()()()()())으로 수도 문중에서 금욕에 토를 떼고, 희사만행불공(()()()()()())으로 기쁘게 조건 없이 바쳐야 된다.

명예에 걸린다든지, 욕심에 걸린다든지, 몸에 걸릴 것 같으 면 큰 공부를 못한다. 이 삼대 불공법으로 수도의 금계로 삼 아 정진해야 한다고 하였더니 아주 좋아하였다.

달마는 구년면벽(()()()())에 최대의 정진을 하였다. 3조 승찬은 30년을 정진하였고, 6조 혜능대사는 16년간을 정진하 였다.

오조가 육조에게 법을 전할 때 금란가사와 바리를 주면서 「다음부터 전하지 말고 계족산하에 묻었다가 당교주 미륵 불이 출현하면 전하라.」고 하였다. 불교에 수 십년 수도하신 분이 대종사님께 「대종사님이 바로 미륵불이십니다.」 하니 그 래서 「어째 그러냐?」고 하였더니 「계룡리가 계족산하입니다. 부처님 말씀은 땅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고 하였다.

그러니 우리가 기위 이런 회상을 만났으니 삼세 불보살과 파수공행해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