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절"다른 사람의 존경을 받고 싶거든 먼저 내가 남을 존경해야 한다.
이거돌이라는 사람은 그의 조카가 자기를 서삼촌(庶三寸)이라 업신여겨 방에 들어가도 그대로 누워 있는지라 그 버릇을 고쳐 주기 위하여 조카가 방에 들어오면 자기는 언제나 단정히 앉아서 공경스럽게 맞이하였더니, 그 후부터 조카가 양심에 가책이 되었는지 삼촌이 들어오면 자세를 바르게 하고 맞이하였다 한다. 세상에 주고 받는 이치가 숨쉬는 것과 같은 것이니 숨을 내쉬면 이것이 원인이 되어 들이쉬는 숨이 되고 숨을 들이쉬면 이것이 원인이 되어 내쉬는 숨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