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원기 28년 대종사 열반하신 후 정산 종사 처음 종법사 위에 오르시어 취임사로 말씀하셨다.
"내가 오늘까지 이 자리에 오르리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해 본 바가 없었다. 과거 불교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보통 조사도 나고 도력이 드러난 조사도 나며 3천년을 내려오는데 불상을 모시고 내려왔다. 그러나, 우리 회상은 대종사께서 내어 놓으신 법이 있고, 또 대종사 법하에서 직접 훈련받은 많은 동지가 있으니, 대종사의 법을 전하기로 온갖 정성을 다한다면 대체에 어긋나지는 아니하리라는 마음에서 용기를 갖고 이 자리에 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