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 한 이치에 · 제1편 법문(法門)과 일화(逸話) · 5.지혜단련 · 4절

4절한 제자가 여쭈었다.

"견성만 하면 자타 피아가 없는 자리를 보았으니 사생(()())을 나의 권속으로 여기고 사랑하는 대자 대비심이 발로되는 것입니까?"

"그렇다. 항마위 이상 도인으로 견성을 한 후부터는 대자(()())라는 말을 쓸 수 있다. 그러나, 견성 이전은 큰 대자를 쓸 수 없다."

"그러면, 여래위의 대자 대비와 같습니까?"

"아니다. 키 큰 사람 중에도 더 큰 사람이 있고, 좀 덜 큰 사람이 있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