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 한 이치에 · 제1편 법문(法門)과 일화(逸話) · 6.돌아오는 세상 · 47절

47절6.25를 당하여 세상이 소란하고 인심이 흉흉한지라 한 제자가 평소에 깊은 은의가 있는 친지를 총부로 인도하여 화를 면하도록 하고자 말씀 드리니 즉석에서 가부 말씀을 아니하시고 다음 날 불러 말씀하시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그 사람을 호위하는 신장이 있어 음적으로 지도 보호하나 선인에게는 선신이, 악인에게는 악신이 따르게 되므로 진정한 피난처는 각자의 용심에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은 본래 선량 후덕한 사람이라 어려운 일이 없을 터이니 그대는 과히 염려 말고 경동하지 말라. 정 마음이 놓이지 않으면 9월을 지내고 가 보라."

이 말씀에 따라 그 제자 총부에 그대로 있었더니 9.28수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