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선외록 · 4.초도이적장(初度異蹟章) · 2절

2절대종사 득도(()())하신 후 심독희자부(()()()()())하신 법열(()())의 심경을 다음과 같이 술회하시었다. "도(())를 안 후로는 초동목수(()()()())의 노래 소리도 나의 득도를 찬양하는 것 같고, 농군들의 상두 소리도 내가 안 이치를 노래 하는 것 같았다. `일심 정력 드러대어 석 고르게 잡아서 방 고르게 잘 심세` 하는 농부의 노래소리가 그대로 도를 아는 말 같아서 그 사람을 붙들고 물어 본 일도 있었다. 또는 그해 겨울 범현동(()()())에 있을 때에는 생사 고락 그 이치며 우주 만물 그 이치를 억만 사람 많은 중에 내가 어찌 알았는고 생각하니 생각할수록 흥이 나서 하룻밤을 흥타령으로 앉아 세우고, 이른 새벽 눈은 척설(()())로 쌓였는데, 굽 나막신을 신은 채 뒷산에 올라가 사방으로 돌아다니다가 돌아왔으되 신발에 눈 한 점 묻어 있지 않은 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