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선외록 · 4.초도이적장(初度異蹟章) · 4절

4절대종사 ()인 단원의 근기가 점차 향상됨을 보시고 그에 따라 차차 교화하는 법을 정하시었다. 먼저 정식으로 매월 예회(()())보는 법을 지시하시어 삼순일(()()())로써 모이되, 신(())을 어긴 이는 상당한 벌이 있게 하시었다. 또는 성계명시독(()()()()()) 이라는 양심 고백장을 두시어, 단원들이 자기 집에서 십일 동안 지낸 마음과 행동을 일일이 조사하여 그 신성의 진퇴와 행실의 시비를 대조하도록 하시었다. 그중에 만일 사실을 속이는 제자가 있으면 보신 듯이 그 사실을 지적하시며 엄하게 꾸짖으시었다. "그대가 나를 속이는 것이 곧 자신을 속이는 것이요 법계(()())를 속이는 것이다. 그대가 계속하여 법계를 속인다면 그대는 영원히 재앙에 떨어질 것이니 각별히 조심하라." 단원들은 한편 두려워하고 한편 기뻐하며 그 마음의 결합됨과 신성의 향상됨이 이루 다 말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