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선외록 · 7.교화기연장(敎化機緣章) · 8절

8절김성명화(()()()()) 하룻밤 비몽 사몽간에 돌문이 열리더니 그 가운데 좋은 보검 한 자루가 있었다. 곁에 있던 노인에게 그 연유를 물어 보았더니 그 노인이 답하기를 "돌문이 열린 것은 앞으로 큰 운이 열릴 징조요 보검을 얻은 것은 모든 일을 잘 헤쳐 나갈 지혜를 얻음이라. 그대가 이 지혜의 칼을 보배로 잘 간직하여 두면 좋은 일이 많으리라."하였다. 성명화 홀로 기뻐하고 있던 차 대종사께서 부산에 오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로 찾아가 뵈오니 대종사 반가이 맞아 주시며 말씀하시었다. "그대로 비롯하여 부산 교세가 많이 발전하겠도다." 대종사 총부로 올라가신 후 성명화 스스로 생각하였다. "무식하고 빈한하고 겸하여 홀로 된 한 개 여자의 몸으로 내 가정 하나도 지탱할 줄 모르는 나에게 어찌 그러한 과중한 말씀을 하시는고." 대종사 총부로부터 하서하시었다. "그대는 걱정을 말라. 천하의 대사가 모두 정한 바 있어 나타나느니라." 성명화 일방 두렵고 일방 기뻐하여 더욱 믿음을 굳게 바치고 법을 폈더니 의외로 좋은 연원을 많이 얻어 부산 교세가 날로 발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