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선외록 · 16.변별대체장(辨別大體章) · 3절

3절서대원(()()())은 달마 회상의 혜가와 같이 손을 끊어 신(())을 바치고 독실히 수행한 지 수십년에 이르매 심공이 깊어지고 특히 저술에 능하므로 모든 편집 사무를 그에게 많이 위촉하시더니 하루는 대종사 말씀하시었다. "아무리 지혜와 문학이 출중하여 여러 사람의 신망이 높아진다 하더라도 나의 심법에 계인(()())치 못하면 내 회상에 적통은 잇지 못하리라. 이 후대라에도 법강항마위 이상의 자격으로 법을 주장하는 종법사가 났을 때에 설사 그 이상의 대중 신망을 받는 자가 있을지라도 정식 당대 종법사의 계인이 없고는 적계를 잇지 못하리니 이 말을 잘 적어 두었다가 후인에게 법이 되게 하라. 특히 내 회상에 적계를 이을 사람들은 이 공부 이 사업에 지사불변(()()()())의 신성으로 혈심 노력한 사람이라야 될 것이라"고 하시며 대원이 손을 끊어서 몸이 약해진 것을 애석히 여기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