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선외록 · 21.교단수난장(敎團受難章) · 4절

4절하루는 금산사 스님이 느닷없이 마당 한가운데서 죽었다. 그런데 틀림 없이 죽은 그는 대종사께서 이마를 만지시니 도로 살아난 것이다.이런 기적이 일어나자 대종사는 김제 서에 신고되어 며칠 심문을 받은 적이 있다. 대종사는 이렇듯 수많은 억압과 제재를 받으셨으나 조금도 그들을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바가 없이 흔연히 상대하였고 항상 심복으로 일본 순경들을 감화시켜 나갔다. 그 이후 원()년 시월에 봉래산에 들어가 실상사 옆 몇 간 초당에서 간고한 살림을 하면서 심신의 휴양에 주력하는 한편 교리를 초안하기 시작하였다.